[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인공지능(AI) 분야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가운데 유망 AI 스타트업 인수설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3시40분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20% 오른 201.40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200달러 초반에서 약보합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00달러선을 내줬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AI 검색엔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퍼플렉서티’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경쟁사 대비 늦은 AI 행보를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애플은 자체 AI 검색엔진 개발을 통해 구글 의존도를 줄이고 AI 경쟁력 확보에 나설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결과에 따라 구글과의 연간 200억달러 규모 검색 계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플랜B’ 차원으로도 해석된다고 보고 있다.
로젠블렛증권의 바튼 크로켓 연구원은 “퍼플렉서티 인수 검토는 애플이 검색 시장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이 과거 대형 인수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은 앞서 오픈AI 전 CTO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AI 스타트업과도 협의한 바 있으나 본격 논의로 이어지진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