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송년특수는 커녕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가 극한으로 내몰려왔다”라며 “이제는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심하고 거리를 밝게 비추는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로 읍소했다.
앞서 지난 12일 연합회가 일반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88.4%가 이번사태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합회는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라며 “이제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의체의 협의과정에 소상공인의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 비상경제 상황을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제 우리 사회가 극단적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과 민생 안정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