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겨울왕국, 롯데 잠실 월드몰서 즐기세요"

경계영 기자I 2024.11.20 06:00:00

20일부터 크리스마스마켓 운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5일까지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적용하고 샤넬 아이스링크와도 연계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연출된다.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롯데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롯데백화점)
규모는 2314㎡ 크기로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됐으며 크리스마스 상점은 전년 대비 16개 많아진 41개가 들어선다. 상점에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부터 소품, 액세서리, 선물, 먹거리 등 겨울 유럽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 과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의 망원동에서 유명한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참여한다.

먹거리 상점으론 지난해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카페인 신현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참여하는 국내 최정상급 파티시에 연합 베이커리 팝업인 ‘어텐션’, 깨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유명한 ‘하트 티라미수’ 등이 함께한다.

이뿐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롯데물산과 협업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를 운영한다. 22m 높이 트리 아랜 포토존이 꾸며진다. 회전목마는 당일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 구매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 오후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 쇼를 선뵌다.

마켓에 기다리지 않고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 패스’(1만원·동반 1인 입장)는 11월13·19일, 12월3일 롯데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판매한다. 인스탁스 필름 10매를 포함한 옵션(1만 5000원)도 제공한다. 마켓 개점 당일 행사장에서 일반 입장권(2000원)도 판매한다. 이들 입장권은 마켓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매 교환권으로 돌려받는다.

잠실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잠실점·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1일부터 아레나 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마켓의 수익금 일부는 송파구청의 후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며, 폐현수막·보냉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선보이는 리얼스 마켓 부스도 운영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더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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