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AI 비즈니스의 가치를 데이터에 기반한 커스텀 AI로 정의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네이버가 종국에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칭시키는 크리에이티브 커스텀 AI 기반 에코시스템으로 정의 내리며, 결론적으로는 사용자 부가가치를 동인할구독경제 베이스의 막대한 부가가치를 염두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대한 AI 사업 밸류 평가는 11조1000억원으로 초기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수치 고저에 대한 변수는 존재하지만 이와 같이 일관적 기준을 통해 명확한 수치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AI 비즈니스에서 발현될 트래픽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 및 부가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밸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의 보수적이고 무게감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존중하나 AI 비즈니스 성격상 가격(P)과 수요(Q)를 캐치하기가 어렵기에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한 트래픽 및 부가가치와 관련된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해 이를 공유한다면 회사 정상가치를 확보하는데 매우 주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55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그는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적정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 AI 내재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2조3000억원,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적정가치 1조4000억원,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가치 4조7000억원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며 “인터넷·게임 업종내 톱픽으로 지속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