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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원은 설비완공 이후 “지속된 가동 차질, PP 시황 둔화, 프로판 가격 급등으로 1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럼에도 4~5월 문제가 발생했던 반응기 내 설비교체를 통해 가동률 100%에 도달한 상황이며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설비 가동이 정상화가 된 만큼 내년부터 애초 기대했던 성장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입장이다. 그는 올해 기준 고부가 PP 제품 비중은 설비 트러블 및 고객사 인증 등으로 33%에 불과했지만, 내년부터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유럽 및 일본 중심의 신규 고객사 인증 확보 등으로 고부가 비중은 51%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선박 판매가 시작되며 외판 물량은 내년 1분기부터 6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저장설비를 바탕으로 저가 물량을 조달해 원가 경쟁력 향상과 유통 마진 극대화를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부가 제품 확대 LPG 외부 판매 등으로 내년 실적과 주가는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