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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측 "22일 검찰에 출석..조사 최대한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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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3.02.18 16:52:48

"지난 대질신문서 고성 오가…차분하게 조사해달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검찰의 잇따른 소환요구에 불응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22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18일 “오늘 검찰측에 ‘오는 22일 오전에 소환해 달라’는 출석 일자 조율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의견서에 “이 전 부지사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재판을 받고 있고 전날은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판과 준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조사에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쌍방울 그룹의 800만달러 대북송금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1차 피의자 신문을 갖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3명과 함께 4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1차 대질 신문 이후 이 전 부지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소환통보를 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 변호사는 “지난 대질조사에서 상대방 3명과 언론에는 대질조사를 한다는 것을 알려줬지만 피의자와 변호인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면서 “또한 조사가 끝나갈 저녁 무렵에야 다음날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뉴시스)
이어 “고성이 오가는 속에서 이뤄져 피의자가 위협을 느끼고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자유롭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검사가 변호인에게 ‘법도 모르면서 변호를 하느냐’ ‘그래서 제대로 변호가 되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4자 대질신문 과정에서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사실을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을 ‘회장님’이라고 호칭하며 처음 만난 사람처럼 시종일관 존대하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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