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으로는 총 257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대병원, 서울 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알테오젠은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히알루론산층을 녹이는 효소다.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시장 규모는 2026년 국내 약 700억원, 글로벌 1조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테르가제는 인간 체내 히알루로니다제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물리적 안정성을 크게 높인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다. 기존 동물 유래 제품은 동물 조직을 분쇄한 후 몇 단계의 간단한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고순도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로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안과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