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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별 추가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8만 9775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 2180명, 모더나 1만 3590명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접종자는 1만 6691명 증가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69만 8141명 증가해 누적 1748만 2977명(34%)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39.6%다. 백신별로는 교차 접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42만 6485명, 화이자 24만 409명, 모더나 1만 4556명이 전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 사전예약자 접종이 진행되면서 1차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체 인구 중 사회활동이 활발한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67.1%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39.6%다.
정부가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목표로 둔 가운데 미국에선 백신 3회 접종을 정규 투약법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3회차 백신,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줄었다는 이스라엘의 연구 2건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3회차 백신이 지속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만약 지속성이 있다면 3회 투약법이 정규 투약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오는 17일 외부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또 화이자와 모더나는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 또는 8개월 뒤 3회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해달라며 FDA에 요청했다.
국내에선 오는 4분기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지난달 30일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추가 접종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입원환자, 종사자와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인력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가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