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가 “채권을 사는 것보단 비트코인을 사는 게 났다”고 발언,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음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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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이 2%를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대체로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함.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코인데스크 컨퍼런스에서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거라는 전망 유지.
-이에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하회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남. 2014년 이후 달러 인덱스가 90선 아래로 유의미하게 내려간 적이 없었음.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상승 마감.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포인트(0.54%) 오른 3만4393.98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9포인트(0.99%) 상승한 4197.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포인트(1.41%) 뛴 1만3661.17을 기록.
- 테슬라(+4.4%), 엔비디아(+4.1%) 등 대형 기술주 상승세 두드러졌고 버진갤럭틱(+27.6%)은 주말 우주선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급등. 메타버스 대장주인 로블록스(+8.1%)도 상장 이후 최고가 경신.
◇ 레이 달리오 “채권보단 비트코인”…가상화폐 상승 전환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2시 이후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20% 상승. 오전 8시 기준 3만8085.79달러.
-이더리움도 이날 오전 8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24.79% 상승해 2625.60달러 기록.
-이 또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되며 나타난 것으로 풀이.
-이밖에 레이 달리오 CEO가 코인데스크 2021년 컨벤션 컨센서스 행사 인터뷰에서 “채권보다는 비트코인을 좀 소유하겠다”라며 “우리가 비트코인 안에 더 많은 저축을 만들수록 ‘채권보다는 비트코인을 갖겠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채권보다는 비트코인“이라고 설명.
-달리오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 달러가 평가절하 위기에 처해있다는 입장. 오랜 기간 채권에 대한 약세론 시각도 유지 중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디지털 화폐가 기존 결제 시스템을 해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나 큰 영향을 주지 못한 셈.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가상화폐는 통화도 자산도 아니고 거품일 뿐이라는 부정적 견해 밝힘.
◇ 북미지역 비트코인채굴협회 구성, 머스크 긍정평가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수반되는 막대한 에너지 사용을 표준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기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한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트위터에 올림.
-세일러는 머스크와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23일 주재했다면서 “채굴업체들은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촉진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를 구성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혀.
-머스크도 트위터를 통해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과 대화했다”면서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 구성과 에너지 사용 표준화 논의 등에 대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함.
◇아마존, MGM 인수 임박…금액 10조원 달할 듯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 인수를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MGM의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
-MGM에 붙은 가격표는 90억 달러(약 10조1385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1924년 설립된 MGM은 007시리즈를 비롯해 록키와 매드맥스 등 세계적인 히트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주요 제작사.
-영화뿐 아니라 TV 프로그램도 제작하는 MGM이 보유한 콘텐츠의 가치는 100억 달러(11조26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