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디 아스타 코리아(대표이사 최승호)는 지난 17일 웹젯의 자회사 웹베즈(WebBeds)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디 아스타 코리아는 호텔신라·힐튼·인터컨티넨탈·반얀트리 등 국내 유명 체인 호텔을 포함해 약 600여개 호텔을 추가로 판매한다.
웹베즈의 글로벌 모회사인 웹젯은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디지털 여행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2019년 기준 3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웹베즈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총 11개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 글로벌 2위 B2B 호텔 홀세일러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25만개 이상의 호텔과 견고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글로벌 여행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아스타 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디 아스타 플랫폼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국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가상자산 아스타(ASTA) 결제를 통해 50% 할인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 아스타는 가상자산과 화폐의 상호 가치 교환 기능을 실물 경제에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디 아스타 플랫폼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 브랜드는 76개·2200여개 상품이며, 10만4000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유명 호텔, 렌터카, 편의점 상품권뿐만 아니라 △커피·음료(스타벅스·파스쿠찌 등) △제빵·제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패스트푸드(맥도날드·KFC·롯데리아 등)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품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디 아스타 홍보 담당자는 “이번 웹베즈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플랫폼의 서비스 제공 영역 확장과 업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항공권과 해외 호텔 및 리조트 상품 판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THE ASTA)는 코핀홀딩스와 국내 기업의 컨소시엄 투자로 2020년 7월 설립된 여행사다. 코핀홀딩스가 보유한 블록체인 활용 기술을 페이먼트와 마케팅에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으로 숙박 및 여행 상품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은 디 아스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