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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족 전파 확률 53%…고령일수록 전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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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0.10.31 10:52:11

美 CDC 연구결과 공개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함께 사는 가족을 감염시킬 확률은 50%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일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구원에게 코로나19를 2차 전파할 확률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9월 테네시주(州) 내슈빌과 위스콘신주 마시필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01명과 이들의 가구원 191명 중 102명이 추후 검체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SARS-CoV-2가 발견됐다. 2차 전파율은 53%.

연령별 전파율을 보면 확진자가 12~17세일 경우 2차 전파율은 38%, 18~49세 55%, 50세 이상이면 62%였다. 환자가 고령일수록 전파 비율이 높은 것이다.

가족 내 전파의 경우 확진자가 처음 증상을 보인 날엔 증상이 전혀 없었다. 4명 중 3명(75%)은 확진자가 증상을 처음 보이고 난 뒤 닷새 내에 증상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확진자 중 69%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4시간 이상 가구원과 한 방에 있었으며, 40%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4시간 이상 같은 방에 있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가구원과 같이 잠을 잤다는 확진자는 40%였고, 증상 후에도 함께했다는 답변이 30%나 됐다.

연구진은 “가구 내 2차 전파가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양성판정을 받았을 때 곧바로 격리에 들어가야 하며 환자를 포함해 모든 가구원이 공동 생활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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