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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단배식에서 “국민과 함께 총선을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한다”며 “나아가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총선이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총선의 승리가 문재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승리가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이라며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적 패권의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무엇보다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공존의 정치와 상생의 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대한민국의 길을 더 단단히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각각 ‘희망’과 ‘진격’이라고 쓰인 족자를 들고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또 이 대표와 이 원내대표 단상 앞에 놓은 떡에는 ‘2020 국민과 더불어 총선 승리’라는 글귀도 적혀 있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단배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과 고(故)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들러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