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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 도박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양현석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었다. 알려진 판돈 규모는 약 10억원대다. 다만 불법 외환거래인 ‘환치기’ 수법을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