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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확장적 재정·통화 필요”…홍남기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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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19.04.13 09:51:45

美 출장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IMF “무역긴장 등 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G20, 재정 풀고 금리인상 신중론 공감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쪽에서 세번째 줄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일본이 개최했다.[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요20개국(G20)이 올해 세계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며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부 재정을 풀면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경기부양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1~12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도 참석했다.

G20 회원국들은 무역긴장, 글로벌 부채 누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을 세계경제 위험요인으로 진단하고 최근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동력)이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G20은 현 상황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어 금년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성장세 반전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G20은 이 같은 성장세를 위해선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글로벌 불확실성·변동성 완화 △시의적절한 정책 대응 △포용성 강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무역 긴장, 글로벌 부채 누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확립, 유연한 환율정책, 정책실패 방지 등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의 재정 증가율(9.5%), 추경 편성 등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규제·산업·노동시장 등 경제의 구조개혁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오는 6월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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