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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국립극단과 예술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및 영구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극단은 창작·교육·연구·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산된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 보존을 위해 예술위 예술자료원에 해당 기록물을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국립극단의 예술기록물 수집 및 DB 구축 협력 △예술자료원 자료실 내 ‘국립극단 아카이브’ 전용 코너 개설 △전시, 출판 등 상호 연계 사업 개발 및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은 성찰과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 출발은 아카이브에서 시작한다”며 “기록물의 아카이브에 그치지 않고 활용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양 기관이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예술자료원장은 “공연예술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창작과 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의 접근성도 높여 저변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극단은 1950년에 창단해 명동예술극장, 백성희장민호극장, 소극장 판 등 3개의 연극 전용극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연극제작 단체다. 예술위 예술자료원은 1979년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자료관(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을 전신으로 하는 국내 최초·최대의 예술자료 종합 아카이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