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트럭은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2016년 도입한 ‘에이티움(aTium)’에 이어 지난해 1대를 시범 사범으로 시작했다. 에이티움은 aT센터 내에 무료로 점포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가가 직접 운영해 볼 수 있는 aT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대의 플라워 트럭으로 확대 운영해 소비자가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꽃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훼분야 창업 열정과 의지가 있는 청년으로서 플라워트럭 창업가로 선정되면 창업에 필요한 꽃으로 랩핑된 차량(1톤 탑차) 및 기본 유류비 등 전반적인 사업초기 자본과 전문가 멘토링에 홍보·마케팅까지 지원된다.
이번 창업가로 선정된 ‘제이스가든팀’은 직접 만든 테라코타에 심은 분화를 중점으로, 자매로 구성된 ’꽃길만 걸어요팀’은 미니꽃다발, 드라이플라워엽서 등 아기자기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창업자들은 서울 코텍스에서 개최되는 C-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오는 3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화훼 직거래 장터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나를 위한 꽃으로 화훼소비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상생활에서 꽃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플라워트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꽃집 창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동시에 새로운 꽃 소비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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