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쿠웨이트 정부가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하고 북한 국적자들에 대한 비자발금을 중단키로 했다. 쿠웨이트는 유엔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유안안보리이사회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이행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북한 대사관의 외교관을 기존 9명에서 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쿠웨이트는 또 북한 국적자들이 자국 거주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행위와 갱신도 금지했다. 현재 쿠웨이트에는 북한 노동자 약 600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