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화제에 올랐던 뮤지컬 신작 <에드거 앨런 포>의 최종 캐스팅이 공개됐다.
<에드거 앨런 포>는 영국, 독일 등을 거쳐 오는 5월 국내 첫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 때문에 평생을 암흑 속에 살았던 천재 추리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마이클리와 배우와 가수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동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최재림이 이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추가로 공개된 조연 배우들의 명단도 탄탄하다. 에드거 앨런 포의 라이벌이자 비평가로서 에드거 앨런 포를 파멸로 이끄는 그리스월드 역에는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이, 에드거 앨런 포를 따뜻하게 포용해주는 첫사랑 엘마이라 역에는 정명은과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에드거 앨런 포의 사촌동생이자 아내 버지니아는 오진영과 장은아가, 에드거 앨런 포의 어머니 엘리자베스는 최윤정과 안유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불우했던 과거를 폭로하는 비열한 인물 레이놀즈는 최종선과 유승엽이 연기할 예정이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렸던 에드거 앨런 포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이후로도 사랑하는 여인들을 떠나 보내며 최고의 소설을 탄생시키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에드거 앨런 포>의 프로듀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을 이끈 박영석 ㈜SMG 대표가 맡았고, <셜록홈즈>의 노우성 연출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공연은 오는 5월 25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펼쳐지며, 1차 티켓은 4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