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14일 삼양사(145990)에 대해 연내 합병 마무리되며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셉시스와의 합병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삼양사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합병 효과를 고려할 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7%,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또 “삼양사의 식품사업부도 SKU(최소유지상품단위) 구조조정 효과 및 삼양밀맥스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최근 원당과 원맥 가격의 하락세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