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코스피가 조정세를 보였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유럽계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상황이니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조정은 단기 과매도권에 도달한 후 나타난 조정”이라며 “200일선을 중심으로 단기 조정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 세계 증시가 단기 고점을 형성한 후 조정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라며 “급격히 가격이 조정되기보다 기간조정 후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봤다.
국내 증시의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유럽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경기민감주, IT 관련주, 수출 관련주, 내수주 등 업종대표주를 사고 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는 만큼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단기 전망치로 1950~2015선이 제시됐다. 관심 둘 만한 업종으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이 포함됐다.
그는 “단기 상승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150만원, 18만원에 안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에 대해 그는 “신용융자 증가, 투자위험종목 증가 등으로 차익매물이 늘면서 5·20일선을 밑돌았다”며 “상승세가 유효하지만 실적이 수반되는 종목과 기관·외국인 선호종목 등으로 선택에 신중을 기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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