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와대는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산가족 상봉의 정상적 진행 등에 합의한 전날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NSC 상임위원장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접촉 결과를 보고하고, 북한의 의도 분석과 함께 향후 대처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NSC 상임위는 NSC 사무처가 상설화된 후인 지난 6일 첫 회의가 열렸고, 북한이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지난 8일 두 번째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