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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쟁력 여전..지금이 비중확대 적기`-대우

김상욱 기자I 2011.05.02 08:22:09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경쟁력이 여전하다며 지금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부문은 예상대로 견조했고, 통신부문은 최근의 우려보다 수익성이 좋았다"며 "2분기이후 성장성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0억원, 4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 이후 전체 실적의 성장은 반도체 부문에서 견인할 것이며, 1분기에 부진했던 디스플레이패널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신 부문의 경우에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은 다소 감소할 수 있겠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라 두 자릿수의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시스템 LSI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시스템 LSI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반도체 매출액의 25.3%로 증가했고 하반기 신규 라인의 가동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스템 LSI는 메모리를 넘어선 반도체업체로서의 위상 강화, 올해 대비 내년의 성장성과 수익성 창출, 향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측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 바로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의 적기로 판단된다"며 "6월 이후 D램 가격의 본격적인 상승, 갤럭시 S2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2분기 중반 이후 가장 중요한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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