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우건설 `수주 늘고 재무구조 좋아진다`..목표가↑-교보

안준형 기자I 2011.01.19 08:34:1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국내외 수주가 증가하고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1만9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단기적으로 대한통운과 중국내 호텔법인 등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그 매각 규모(장부가 기준)는 약 1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각이 1조원 규모에서 마무리되면 올해말 순차입금은 3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원전 등 발전소 건설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과거와 다른 신규수주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된 만큼, 경쟁사대비 좋은 금융 조건을 발주처에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신규수주는 작년보다 23.3% 증가한 14조300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또 "국내 아파트 시황 개선으로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관련 기업가치 훼손 부담이 급감하고, 분양 호조로 인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판교 푸르지오 하임`, 풍수 마케팅 눈길
☞대우건설, Big Bath 효과..`올해 턴어라운드`-메리츠
☞대우건설, `제너하임` 1박2일 체험 참여신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