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총 2만5185대로 전년동월대비 25%, 전월대비 5%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쎄라토(수출명:스펙트라)가 589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스포티지 4334대, 로체(수출명:옵티마) 3084대, 쏘렌토 3025대, 카니발(수출명:세도나) 2952대, 프라이드(수출명:리오) 2939대, 뉴카렌스(수출명:론도) 2751대, 오피러스(수출명:아만띠) 202대 순이었다.
아울러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49%증가한 25만7228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2.1%을 정점으로 계속 1%대 후반에 머물다가 지난 10월 다시 2%로 올라섰다.
기아차 관계자는 "JD파워에서 초기품질지수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한 프라이드의 판매량이 지난 10월까지 총 2만7869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5.6%가 상승했다"며 "스포티지도 10월까지 4만484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총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일 발표한 국내외 전체 판매 실적에서도 지난 2006년 11월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수출호조 등으로 판매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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