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UBS증권은 오리온(001800)에 대해 "계열사 수익성 모멘텀이 견조해지고 있다"며 `매수2`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딘 김 애널리스트는 7일자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이 그간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스포츠토토 등 계열사들의 성장성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을 경험해 왔으며, 특히 시장이 정부의 스포츠 베팅 규정 완화에 따른 스포츠토토의 성장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기업탐방 결과, 오리온의 핵심 과자사업부가 10.5%의 영업마진과 함께 3.8%의 매출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시장은 1% 성장한 반면 오리온 사업부는 5%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각각의 계열사들을 검토한 결과 올해 및 내년 지분법평가이익 추정치를 각각 45%, 65% 상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또한 올해 7144원, 내년 1만630원으로 기존치 대비 13%, 20% 높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