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서울증권(김성욱 애널리스트)은 8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강원랜드(35250)에 대해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했고 내년 3월 메인카지노 개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다음은 강원랜드에 대한 서울증권의 분석요약
- 강원랜드에 대한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하다.
-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하였고, 2003년 3월에 맞추어 메인카지노 개장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불투명성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으며, 경영진이 액면분할, 배당성향증가, 거래소 이전 등을 통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은 밝아 보이다.
-현재 메인카지노의 시설규모(테이블 100대, 슬럿머신 960대)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을 수용한상태이며, ‘휴장시간 확대와 일반영업장의 베팅 한도 하향/사이드 베팅 금지 등 운영상의 규제강화’에 대해서는 문광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사는 2003년 실적추정시 권고안의 모든 규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나, 일정부분 완화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한, 영업관련 세부시행 규칙이 정해지면 법적효력이 3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우려하는 정권교체 이후의 추가적인 규제강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6 억원(전년대비6.2 %증가,전분기대비 8.9%증가) 영업이익 805억원(전년대비 1.5 %증가, 전분기대비 10.7%증가), 순이익 583억원 (전년대비 6.4%증가, 전분기대비 0.3%증가)로 집계됐다.
-당사 3분기 추정치(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792억원, 순이익555억원)와 비교시 매출액은 거의 일치한 반면 제반비용 지출이 예상보다 적고이자수익이 예상보다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2%, 순이익은 5% 각각 추정치를 상회했다
-당초, 7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24%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여 두자리 수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기도 하였으나 8,9월 강원도 지역의 집중호우 및 국정감사시 개인신변 노출 우려로 인한 VIP고객 감소로 인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며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6.2%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5.2 %로 전년동기68.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2002년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메인카지노 개장준비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의 비용증가요인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 내외의 낮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국정감사와 부분파업의 영향이 10월까지 매출액에 악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나, 현재대비 80%이상의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메인카지노 개장 시점이 2003년 3월로 다가온 만큼 4분기 실적 증감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