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소니가 차세대 전자게임을 위한 메모리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EBN이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DDR-Ⅱ SD램를 차세대 게임용 메모리의 후보로 물망에 올려 놓고 있지만 속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사업부의 부사장인 겐시 마나베는 "플레이스테이션Ⅱ(가칭)는 놀랍도록 빠른 속도와 10GHz 밴드와이드가 필요하다"며 "현재 메모리 로드맵에서 상당히 빠르다고 평가받는 DDR-Ⅱ의 속도도 차세대게임을 구현하는 데 충분한 속도를 낼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세대 게임은 메모리 아키텍쳐에 완전히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개발 파트너사인 IBM, 도시바와 메모리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소니는 도시바, IBM과 차세대 게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제작을 추진해 왔고, 이와 별도로 소니와 도시바는 초고속 그래픽칩 개발연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