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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서울문화사 만화 온라인 독점 서비스권 확보

권소현 기자I 2002.03.05 10:02:11
[edaily] GV가 서울문화사의 만화 콘텐츠 온라인 독점서비스권을 획득했다. GV는 5일 서울문화사의 온라인 만화 영업권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 아이엠닷컴과 독점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V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만화 사이트 X2Comix(www.X2Comix.com)에서 서울문화사의 이나중탁구부, 소년낚시왕, 3X3 EYES, 침묵의 함대, MARS, 명가의 술, 중역비서 리나 등 총1200여권의 유명 일본 및 국내 만화를 독점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문화사의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 영점프, 밍키, 윙크도 독점 서비스하기로 했다. X2Comix 현재 1800여권의 일본만화를 비롯 총3500여권의 만화와 10종의 만화잡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5500여권의 만화와 15종의 만화잡지로 확대, 국내 인기 만화 및 만화 잡지의 80% 이상을 독점 서비스할 방침이다. 또 1분기 내에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시작하고 2분기내에 고급 성인만화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자체 연재웹진을 창간할 예정이다. 현재 X2Comix는 3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달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점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4~5월경에는 매월 최소 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안으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한편 아이엠닷컴은 네이버,드림엑스,유니텔을 비롯해 총 26개의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는 서울문화사의 만화제공 서비스를 지난 1일부로 중단하고 GV의 독점권만을 인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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