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흥은행이 오는 19일로 창립 105주년을 맞는다. 조흥은행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일 오후 6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창립기념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국내 최고(崔古)의 법인기업으로 조선조말인 1897년 2월19일 현 종각 맞은편 영푼문고 자리인 광통교 분천변에서 순수 민족자본의 한성은행으로 창립됐다.
한성은행은 그후 해동 대구 구포 주일 등 4개 민족은행을 흡수합병하고 동일은행과의 합병으로 조흥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조흥은행은 지난 56년 증권거래소 상장주식 제1호 상장, 은행권 처음 복권업무 주관 및 외국환업무 취급, 국내 최초 무인자동화코너 설치 등 국내 최고은행으로 자리매김하던 중 97년 외환위기 여파로 금융구조조정 과정을 겪었다.
조흥은행은 "공적자금 지원과 인원 및 점포 감축, 사업부제 도입, 경영지배구조 개편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통해 혁신을 추구한 결과 가장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이행한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창립 105주년을 맞아 금융지주회사 설립 및 미래형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국내외 투자가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