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천연가스 수출업체인 셰니어에너지(LNG)와 벤처글로벌(VG)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중동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공급에 큰 혼란이 발생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오후 1시49분 현재 셰니어에너지는 0.80%(1.98달러) 오른 250.92달러에, 벤처글로벌은 3.35%(0.38달러) 상승한 1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은 국가원수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에 대한 대규모 보복으로 카타르 천연가스 주요 시설 두 곳을 타격했다. 이후 카타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중단했다.
카타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LNG 수출국으로, 전 세계 공급의 약 20%를 차지한다.
미국 최대 LNG 생산업체인 셰니어에너지와 벤처글로벌 주가는 이번주에만 각각 7%, 24% 급등했다.
마이클 세이블 벤처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에서 가장 큰 추가 LNG 공급 여력을 보유한 미국이 이번 역사적인 시장 혼란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벤처글로벌은 시장은 안정시키고 공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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