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글로벌 음료 제조업체 몰슨쿠어스베버리지(TAP)의 2025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57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렸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종가 60.96달러 대비 15%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분석가는 몰슨쿠어스와 맥주 업계가 버드와이저 라이트 논란을 완전히 소화하며 2025년이 정상적인 수익성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1.6배로 평가해 기존 9.4배 대비 더 높은 멀티플을 적용했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조정은 맥주 업계 전반의 회복과 몰슨쿠어스의 탄탄한 시장 입지를 반영한 것으로 업계 리스크 완화와 향후 수익 개선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몰슨쿠어스 주가는 전일대비 0.28% 오른 6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