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캐피탈, 무디스·피치 이어 S&P까지 ‘A등급’

정병묵 기자I 2024.08.22 08:31: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캐피탈이 창립 이래 최초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A등급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엇보다 이는 올해 초 무디스와 피치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모두 A등급으로 상향한 것이다.

S&P는 관련 리포트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역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도 우량한 자동차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높은 자산건전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작년 초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재경본부장(CFO)인 이형석 전무는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