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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CMP 공정 횟수가 증가하는데 로직 반도체를 예로 들면 20nm 기준 7회에서 5nm에서는 19회까지 증가한다”며 “HBM의 적층 단수 증가(8단→12단, 16단) 역시 CMP 공정 횟수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선단공정에서 요구되는 CMP 장비와 슬러리 수요도 증가하리란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케이씨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 줄어든 1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9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다. 고객사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 매출이 이어졌고, SDC향 디스플레이 장비의 매출이 인식되면서다. 소재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업황 부진에 따른 전방 반도체 고객사들의 Capex 감소 영향이 동사 매출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2025년 메모리 고객사 Capex 재개 시 반도체 장비 발주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슬러리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슬러리는 마진율이 높은 제품으로 매출 확대 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