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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부장은 선물에 대해 “조로(북러) 두 나라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승용차의 차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승용차 선물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북러의 밀착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무기 거래를 비롯한 국방협력을 강화했으며 최근엔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러시아 연해주 단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푸틴의 승용차 선물은 대북 제재 결의 위반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 결의안 ‘1718호’는 사치품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