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태양광 역시 우려보다는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가정용 태양광 수요는 올해 4분기 이후 캘리포니아 NEM3.0 영향으로 역성장 전망되나,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 호조로 폭은 제한적. 유틸리티 시장 고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상승에도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 하락 및 투자 세액공제(ITC) 혜택 등으로 금리 상승 효과를 상쇄하면서 태양광 수요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언급했다.
게다가 미국의 전기요금 인상이 지속하고 있고, 최대 전력업체인 PG&E가 내년 캘리포니아 가정용 전력요금 약 13% 인상하기로 했다. 오레곤의 전기요금 약 17% 인상하는 등 미국 내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용 태양광 시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 관세 부과 및 가정용 태양광 시장 회복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세관 통과한 일부 중국산 모듈이 미국 내 가격 변동성 초래할 가능성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미국 내 UFLPA 조건 충족 모듈은 중국 업체들조차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시장 중심 태양광 사업 수익성 회복 및 성장 가능성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저점 매수 관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