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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누적 1만 달러를 후원한 수 테일러 여사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게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후 자신의 생일이나 임영웅의 생일, 데뷔일 등에 1천~2천 달러씩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그는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병마의 고통을 잊게 됐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임영웅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다”라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어 “특별한 날에 임영웅에게 선물을 보내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어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본부 측은 “뜻깊은 날마다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수 테일러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수 테일러 여사가 전달한 후원금은 퇴거 위기에 처한 거주 아동, 위기가정 아동, 저소득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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