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제46회 제주포럼엔 한 장관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정부부처 인사들은 물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 겸 업스테이지 대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김창수 F&F회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포럼 첫날인 12일 추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위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엄중한 경제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들려준다. 13일엔 한화진 장관이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속 저탄소 경제로 이행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에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방향’을 소개하고, 14일에는 이창용 총재가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의 본질을 분석하고 대변화의 시대에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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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은 AI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AI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다. 김성훈 교수는 챗GPT의 등장 등 AI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과 기술혁신 방향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언급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4일 ‘경영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토크쇼엔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등 3인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전략, 조직문화와 리더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또 명저 ‘한국의 시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 승자가 되는 길에 대한 한국의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아울러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창수 F&F 회장은 시대적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 경영 스토리를 들려준다.
한편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4일 표선해변에서 제주상의 회원기업, 포럼 참석자들이 동참하는 ‘해변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엔 인기드라마의 실제 모델이었던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로 영화음악과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발라드계의 전설 가수 변진섭은 콘서트를 통해 제주의 여름밤을 낭만과 추억으로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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