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인 게임 테마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 중이라고 짚었다.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로는 글로벌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중기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국내 전기차, 글로벌 수자원 등이 있다.
설 연구원은 “중기 가격 모멘텀 순위 상승이 두드러진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 ETF는 주요 선진국 내에서 수도 유틸리티로 분류되거나 해당 분야에서 일정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며 “거래대금이 낮아 투자 대안으로 미국에 상장된 Invesco Water Resources ETF[PHO: US], First Trust Water ETF[FIW: US]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KB자산운용의 KS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가 상장했다. 2차전지 ETF 내 대형주 비중이 80% 이상인 것에 반해 배터리 재활용 ETF는 중소형주 비중이 50%를 넘어 2차전지 ETF와 주가는 차별화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설 연구원은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편입비중을 고려하여 합산 실적을 계산할 경우 2023년까지 견조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