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4만7000달러대 ‘숨고르기’

김정유 기자I 2022.03.30 08:39:35

지난주부터 강세, 변동폭 안정적 변화
이더리움·바이낸스코인 등도 1%대 오름세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1주일간 변동폭이 컸던 비트코인 가격이 4만7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0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7428달러로 전일대비 0.22% 상승했다.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1.66%나 올랐다.

이달 대부분 4만2000달러대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재무부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다만 이번 주부터는 급격한 변동폭이 아닌,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도 3392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1.27% 올랐다.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3.16% 상승한 금액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3% 오른 433달러, 테더는 전일대비 큰 변동 없이 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 관련해서도 5차 평화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감지된다.

실제 양국간 평화협상 이후 휴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미 증시의 주요 지수도 상승마감 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어서다.

한편 국내에서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15% 오른 57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1.61% 오른 409만원을 기록 중이고, 리플은 0.96% 떨어진 1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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