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웨이둥 시노백 회장은 4일 관영 CCTV에 출연해 “3~17세 수백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과 2상을 마쳤고, 성인 못지않게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인지, 3~17세 중 어떤 연령대부터 접종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시노팜에 이어 중국 업체로는 두 번째로 지난 1일 세게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최근 네팔 보건당국도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현재 시노백 백신을 승인한 국가나 국제기구는 48개로 늘었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40개에 가까운 국가에서 6억만회 이상 접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