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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토론이 그려졌다.
다주택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 전 최고위원은 무주택자 아니냐는 질문에 집이 한 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집을 샀다”면서 “지금 집값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공개했다.
이 같은 깜짝 고백에 이철희 소장은 “그럼 이제 방송 좀 줄여도 되겠네”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 전 최고위원은 “대출받은 것에 대한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제시한 ‘기본 주택’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기본 주택은 공공 임대주택의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누구에게나 30년 이상 역세권의 장기임대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간 사업자들도 제일 하고 싶어하 는게 이것(기본 주택)일 것이다”라며 “상당히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임대가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전 최고위원은 “재정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시행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임대 주택도 혁신적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저 같은 1인 가구 시점에서는 주방과 발코니는 필요 없다. 임대료를 낮출 발상의 전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다주택자 문제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다주택자 규제가 투기 세력을 잡는 정답은 아니다”라며 “문제는 투기 세력을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