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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 회사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5161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라며 “수익성 관점에서 5G 비용 충격을 극복하고 이익 확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구현모 KT 대표는 임기 3년간의 재무목표로 별도 기준 매출액 19조원 이상,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이익률 5%를 제시했다. 배당정책으로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지급 원칙을 제시하면서도 최소한 지난해 배당 수준인 주당 1100원 이상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배당은 기존 지급액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5G 경쟁 안정 기조가 정착되면서 올해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표의 비용 통제의지와 질적성장 의지를 감안하면 회사 목표 이상의 당기순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올해 실적만 놓고 봐도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재무 목표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2년 배당금은 1500원까지는 높여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KT의 올해 매출액은 24조22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0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조296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