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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 재평가 기대-신한

유재희 기자I 2016.05.12 08:18:1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규제완화 효과와 배당매력 부각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급증한 3조6100억원으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며 “LNG가격·석탄가격·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 따른 연료비 및 외부(민간발전회사) 전력구입비 감소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은 28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순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353억원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이 1조100억원으로 50.3% 급증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전력구입비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아울러 규제 완화, 배당매력 부각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 주당 배당금을 2800원(별도기준 배당성향 37%)으로 추정했다. 이는 배당수익률 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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