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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 OZ211편이 이륙 후 5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전동스쿠터가 화물칸에 실린 것을 파악하고 알래스카 앵커리지공항으로 회항했다.
OZ211편은 해당 공항에 스쿠터를 내린 뒤 다시 출발, 12일 오후 10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 인해 186명의 승객은 5시간 가까운 시간의 연착을 감수해야만 했다.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전동스쿠터는 화재 방지 차원에서 용량에 관계없이 기내반입과 수하물 위탁 모두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