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2Q 흑자전환 전망…'매수'-신한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정밀화학(004000)이 1분기 영업적자에서 2분기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삼성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09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는 한달간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는 빠르게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밀화학 부문의 평균 가동률은 90.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고 봤다.

또 정 연구원은 “이연됐던 양극활물질 매출이 인식되면서 전자재료 부문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양극활물질 매출은 88억원으로 아직 규모는 미미하나 당초 계획에 부합되는 실적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했지만 건전한 재무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올해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비주력 자산 매각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추가적인 투자여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 전망의 본질적인 변화는 없으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투자재원 활용처가 아직 미지수라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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