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그룹 3인방이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주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지난 주말 대비 1.87% 하락한 20만9500원을 기록중이고, 기아차(000270) 역시 1.88% 내린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98% 내림세다.
현대차 매도상위 창구 1위와 2위에 CS증권, 골드만삭스가 올라 있는 등 외국계 자금의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기차아도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등을 통해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현대모비스 역시 도이치와 골드만삭스가 매도상위 창구에 올라와 있다.
달러-엔 환율이 96엔대로 올라서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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