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1990선 이탈

김대웅 기자I 2012.10.08 09:20:1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21포인트(0.31%) 내린 1998,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과 그리스의 위기 해결 여부에 따라 증시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재개될 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3억원, 기관은 282억원 각각 팔자 우위다. 개인만이 28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 넘게 빠지고 있고 금융, 증권, 보험, 화학 등도 하락세다. 음식료와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36% 내린 1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약세다. 반면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은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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