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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박근혜, 5·16 군사쿠데타 견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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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기자I 2012.06.06 12:09:31

▲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는 6일 “헌정질서를 유린한 5·16 박정희 군사쿠데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시냐”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의원에게 묻는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대답해야 한다. 국가관을 검증하겠다고 하고 헌정질서를 중시한다며 자격심사까지 거론하셨기에 묻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박근혜 의원은 박정희, 전두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저는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에 맞서 온몸을 던져 민주화 운동을 했고 내란 음모 사건으로 두 번 감옥살이를 했다”며 “현 정부에서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져 대법원의 무죄선고를 받고 국가로부터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국무총리와 장관, 국회의원을 여섯 번째 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이런 저에게 무슨 근거로 헌법훼손을 얘기하며 자격심사를 거론한단 말인가”라며 “박정희, 전두환 군부정권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군사정권에서 찾고 민주정부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에게 제발 이성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메카시적 광풍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면 이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우여 대표는 지난 5일 이 후보의 북한인권법 ‘내정간섭’ 발언과 임수경 민주당 의원의 막말파문을 비판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심사하는 데까지 이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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