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9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4포인트(2.02%) 오른 1907.70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모두 큰폭으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의 국민투표 포기 가능성 언급 등의 유로존 호재가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 올렸다.
유럽발 호재에 코스피도 2% 이상 급등출발했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이 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억원, 20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03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들이 오르고 있다. 화학업종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건설 증권 기계 운송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가 1.86% 오른 98만5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 재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화학주들도 4% 이상 오르며 강세다.
이외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하이닉스(000660)도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어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내린 LG전자(066570)는 3.41% 떨어지며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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