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올 하반기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603억원을(-38.1%, y-y)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판매계약사원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상승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반기 LTE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비용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2분기 말 누적 가입자 중 스마트폰 비중은 23%까지 상승했다"며 "연말까지 경쟁사 수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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